들어가며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개관 기념
특별전시회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세계기록유산, 인류의 빛이 되다> 전시는 인류의 기억이 담긴 세계기록유산을 통해 과거의 교훈을 탐구하고, 미래를 위한 영감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과거의 기록이 중요하고 의미가 있다고 하지만, 그것이 왜 그런지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기록이 가지고 있는 내용은 방대하고 많은 배경적 지식을 요구하기에 이를 이해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세계기록유산이기에, 미디어의 시대로 대변되는 현재의 흐름을 반영하여 세계기록유산을 ‘빛’에 비유하고 어둠 속에서 밝게 보일 ‘영상’이라는 매체를 통해 구현하였습니다.
이 전시의 중요한 요소는 ‘빛’입니다. 이 빛은 어둠 속을 헤매고 있는 우리에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요소이며, 과거의 기억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현재의 우리에게 주는 세계기록유산이 남긴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제 여러분은 어두운 통로를 지나 빛으로 가득한 5개의 공간을 만나게 됩니다. 이 공간들을 통해 세계기록유산이 담고 있는 위대한 순간을 느끼고,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와의 연관성을 발견하여, 이를 통해 빛으로 대표되는 세계기록유산의 의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빛을 따라 깨달음의 여정을 시작하면서, 세계기록유산이 지금까지 어떻게 세상을 더 밝게 비춰왔는지 생각해보고, 더 밝은 내일을 위해 여러분의 기록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와 함께 어둠 속 빛을 따라 우리가 나누고 보존해야 할 세계기록유산의 소중함을 발견하는 여정을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Light against the Darkness
어둠을 밝히는 빛
Light of the Changing Media
변화하는 매체의 빛
Repository of Light and Memory
빛과 기억의 저장소
Light as Beacon of Hope
희망의 빛
Light of the Future
미래의 빛
2022
개관전 <시선, 비전의 예술가> 총감독
(국민대학교 명원박물관, 서울, 대한민국)
<몸∞맘 : 몸과 맘의 뫼비우스> 기획
(소마미술관, 서울, 대한민국)
2020
<벨롱벨롱 나우 페스티벌> 총감독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 대한민국)
2017
<유엔사막화방지협회 총회 - 네이멍구 전시> 총괄
(유엔사막화방지협회, 네이멍구자치구, 중국)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프로젝트 서울 어패럴> 기획
(서울디자인재단, 서울, 대한민국)
영상
영상 감독 & 연출 최민영
작가 & 연출 변지영
영상 그래픽 이지은, 민경호
사운드 & 음악
음향 수퍼바이저 성윤용
다이얼로그 편집 이호준
음향 디자이너 이지혜, 김연지
나레이션 윤영미
전시
전시 고문 이세은
공간 기획 & 디자인 & 조명 조민상
전시 리서치 고에스더
번역 김수룡
디자인
전시 그래픽 디자인 총괄 이지은
전시 그래픽 디자인 민경호
참여작가(작품명, 신작)
별의 궤적 조민상 신작
기억되는 산수 이이남 신작
고문서 풍요의 보고(寶庫) 쌔미리 신작
산수유람 오민수 신작
설치
두두 프로젝트
주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자문 박우혁
연출
슬리퍼스써밋 & C47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