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ne 1
어둠을 밝히는 빛
어두운 통로를 지나 마주하게 되는 빛을 따라 만나게 되는 첫 번째 공간 ‘어둠을 밝히는 빛’입니다. 이 공간에서는 어둠 속에 있던 인류에게 빛이 되어준 세계기록유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세상에 대한 두려움, 무지, 세상과의 단절 속에서 살아가던 우리는 사람과 세계에 대해 이해하고 공유하기 위해 기록을 남겨왔고, 그 과정에서 남겨진 세계기록유산은 인류 역사 속에서 어둠을 밝힌 빛과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인류는 기록을 하면서 세상의 흐름에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고, 비로소 세상의 흐름을 붙잡으며 살아가는 존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 공간에서 보이는 빛은 세상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된 순간을 기록한 세계기록유산을 말합니다.
언어, 종교, 의학, 과학 등 역사 속 다양한 분야에서 어둠을 밝혀준 의미 있는 세계기록유산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현존하는 최초의 문자인 설형문자부터 세상을 바꾼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에 이르기까지 과거 인류의 지혜와 깨달음이 담긴 세계기록유산을 알아보겠습니다.